대한민국 서울의 행정자치부가 2016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렸습니다. 기업 커뮤니케이션, IR 및 홍보 카테고리에서 지역관계 및 공공서비스 커뮤니케이션 혁신상 금상을 수상했으며, 커뮤니케이션/홍보 대상을 받았습니다.
2017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은 10월부터 출품작을 받습니다. 출품요강은 여기에서 신청하십시오.
행정자치부는 2015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오랜 숙제인 재정건전성과 투명성 문제를 개선하고자 2015년에 지방재정 개혁을 실시했는데, 그 과정에서 각 지역 사회에 대한 공공서비스 커뮤니케이션이 상당히 발전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맞춤형 스토리텔링을 구성하고 지역별로 적합한 홍보 방식을 취했으며,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광범위하게 활용했고, 인포그래픽과 같은 시각적 홍보물을 제작 배포함으로써 이런 활동을 수행했습니다.
행정자치부 김성렬 차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듣고, 스티비 어워즈 수상 소감과 내년도 계획을 물어봤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이 핵심이다
2015년부터 행정자치부가 시행한 개혁의 목적은 지방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증대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이는 개혁을 실시하기 전에는 지방자치 단체의 몫이었습니다. “이 과정에는 현지 기업과 시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관련되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 핵심이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여러 방식을 진행했다고 김 차관은 말합니다. “우리는 지역 맞춤형 홍보 캠페인을 여러 가지 시행했고, 지역 주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지역 스토리텔링(글이 아닌 이야기)’ 프로그램을 계획했습니다. 디지털화된 정책 프로슈머로 구성된 소셜미디어 기자들이 직접 활동에 참가했으며, 네티즌의 질의에 행정자치부에서 응답하는 포탈의 그룹 정보 연계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또, 인포그래픽처럼 직관적인 시각적 홍보물을 제작하고 배포했습니다. 방금 말씀 드린 몇 가지는 일부에 불과하며, 이 외에도 소셜미디어 채널 및 뉴스를 통한 홍보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효과를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지방재정 개혁 홍보 프로그램에 대한 정밀 평가를 시행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스티비 어워즈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것은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우리의 다양한 노력이 더 널리 인정받았음을 보여줍니다.”
네트워크의 확장
김 차관은 이어서 말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상을 받은 것은 대단한 영광입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홍보에 힘쓴 해당 부서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우리 홍보직원들은 더 자신감을 갖고 일에 전념하게 되었고, 관리자들은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그 어느 때보다도 실감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상식에서 알게 된 여러 국가의 훌륭한 사례들이 매우 도움이 되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우리의 정책홍보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이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은 만큼, 다른 정부 주도 개혁들도 더 활성화되길 바랍니다. 다른 정책들도 성공적으로 홍보해 오면서 이런 일이 매우 드물다는 것을 알기에, 공식적으로 외부의 인정을 받은 것이 기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티비 어워즈 심사위원회와 주최 측에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정부 지위 향상
김 차관은 스티비 어워즈 수상의 가치를 전체적인 시각에서 평가합니다. “지방재정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결정적 요인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협력입니다. 우리의 전략적 홍보 프로그램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사실은 대한민국의 행정부가 인정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홍보 분야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행정자치부의 위상이 향상될 것입니다.”
정부 3.0
김 차관은 행정자치부의 주요 정책을 보다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다양한 실질적 접근법을 활용해,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는 정부 3.0 정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는 헌법 1조 2항의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를 바탕으로 시행됩니다. 정부의 각종 정책과 서비스를 평가하기 위해 국민들이 참여해 주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 3.0이 중요한 이유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결정하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정부와 국민 간의 공동 관리의 시대입니다. 과거에는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만 하면 됐으나, 현재는 가치를 공유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정부와 국민의 협조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거버넌스의 시대’가 정식으로 도래한 것입니다. 양측을 구분하던 경계선이 급격하게 약화되고 있습니다.
정부 3.0의 좋은 예시는 국민들이 주도적으로 정부 정책의 시행에 참여하는 ‘국민 디자인단’입니다. 국민들은 정부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뿐 아니라, 직접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제안하여 정부가 필요에 따라 이를 도입하거나 구매합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 시대는 모든 사람들이 전문가가 될 수 있으며 지식보다 지혜가 더 가치 있는 시대입니다. 우리는 공공서비스 부문에 DIY 개념을 도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먼저다
김 차관은 자신의 커리어와 미래에 열정적입니다. “만약 다시 태어나도, 저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공무원이란 직업은 국민들의 생명, 재산, 안전을 보살피고 예방하기 때문에, 이보다 더 보람 있는 직업은 없는 것 같아요. 저는 공무원으로서 국민들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국민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할 수 있고, 쓰러진 사람들이 다시 한번 일어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김 차관에게는 세 가지 신조가 있습니다: 자부심, 즐거움, 보람.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스스로를 존중해야 합니다. 거만하지 않되, 자부심과 존경심이 있으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직업, 조직, 상사, 국가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자신의 일을 즐겨야 합니다. 단지 의무적으로 일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차별적으로 일하십시오.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일을 시도할 때 즐거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일에 성취감을 가져야 합니다. 단지 상이나 승진이 아니라, 마음에서 보람을 느껴야 진정으로 보상이 됩니다. 자신의 일에 감동을 느껴야 합니다.”
김성렬 차관에 대하여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공직이 천직입니다. 경찰, 교사, 면장을 지낸 아버지의 뒤를 이어 30여 년 공무원으로서 국가에 헌신했습니다. 자신의 직업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지키고 키우는 일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중앙인사위원회 창설 멤버로 ‘고위공무원단 제도, 성과연봉제, 책임운영기관제도, 정무직 인사시스템 등’ 공무원 인사시스템을 확립한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커리어 초반에는 미국 유학(2년)을 통해 공공정책분야 공부를 했고, 서기관 때는 한국 공무원 최초로 영국 총리실 소속기관 파견 2년, 프랑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파견 2년 6개월 등 6년 6개월 동안의 경험이 국내 행정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행정자치부에 대하여
대한민국 행정자치부는 한국 정부의 핵심 부서 중 하나입니다. 정부혁신과 지방자치를 통해 국민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박근혜정부 들어서는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능한 정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방재정을 튼튼하고 건전하게 만들어 지방자치가 발전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주민이 행복한 생활자치를 구현하고 현장 중심의 규제개혁을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국민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방재정 개혁 등 국가적인 개혁과제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이외에도 의정‧상훈, 국가기록관리, 정부청사 운영, 정부자원 통합운영, 과학적 수사 지원 등 원활한 국정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